【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회장 김명섭)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한림성심대학교 등 전국 76개 고사장에서 제 105회 바리스타2급 실기시험을 시행했다.

시험은 시연시간 총 15분으로, 응시자들은 에스프레소머신과 그라인더를 점검하고 에스프레소 4잔, 카푸치노 4잔을 추출해 서빙을 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과정까지를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위원 구성은 감각(Sensory) 평가위원 1명에 기술(Technical) 평가위원 2명으로 총 3명이고, 3명 중 1명은 선임평가위원으로 시험 전체를 관장하게 된다. 수험생 1명에 대한 평가는 감각평가위원 1명과 기술평가위원 1명으로 총 2명이 하게 된다.

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에서 진행된 이번 바리스타2급 실기시험의 경우 바리스타음료전공 학생들과 평생교육원 학생들이 응시했다.

바리스타음료전공 오은지(1년) 학생은 “시험을 치르면서 꿈을 위해 도전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커피협회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하였지만 꼭 합격하여 전문적인 바리스타의 길로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박지윤 교수는 “처음에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면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보고 안쓰럽기도 했지만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차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고 교육의 힘을 느꼈다”며 “이번 실기시험에서도 학생들이 꼭 합격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Coffee를 캐치프레이즈로 대한민국 커피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사)한국커피협회는 앞으로 더 발전하고 건전한 커피문화가 형성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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