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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혜경의 커피톡] ?물에 따라 차이 나는 커피 맛 3
내용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은 120 mg/L를 초과하면 경수(hard water)라 하고, 그 이하가 되면 연수(soft water)라고 한다.이를 바탕으로 에비앙과 삼다수의 물 분석표를 비교하여 살펴보면, 에비앙은 pH 수치가 7을 약간 넘긴 약알칼리성을 나타내고, 물의 경도가 291 mg/L로서 경수에 해당한다. 미네랄 함량도 상당히 많다. 반면 삼다수는 pH 수치가 7.8로서 약알칼리성이나 경도가 20 mg/L로서 연수에 해당하고 미네랄 함량이 에비앙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특성이 상호 다른 샘물로 동일한 커피원두를 동일한 추출도구를 이용하여 같은 방법으로 커피를 내리더라도 최종 음료의 향미가 사뭇 다르게 나타난다. 먹는 샘물의 물분석표에 제일 위에 나와 있는 TDS(Total Dissolved Solids)는 물에 녹아있는 고형물의 총량을 말하는 것이다. 주로 물의 경도에 영향을 주는 미네랄 함량이 TDS 값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WHO는 음용수 기준으로 TDS 값이 300 mg/L 이하이면 가장 좋은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WHO는 TDS 값이 600~900 mg/L 이면 ‘좋음’, 900~1200 mg/ L 이면 ‘보통’, 1200 mg/L 이면 ‘저급’, 1200 mg/L 이상이면 ‘사용 불가’로 정의하고 있다.물은 양전자를 띄는 수소원자 2개와 음전자를 띄는 산소원자 1개로 결합되어 극성을 띄는 전자들을 끌어당기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물의 특성에 의해 또 다른 극성을 가진 여러 커피 성분들이 물을 만나면 물과 쉽게 결합하여 물에 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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