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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혜경의 커피톡 (58)] 커피,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나? 5
내용 앞에서 살펴본 모든 논문들의 결과는 일맥상통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또한 단순히 커피를 사용하였다는 것만 언급되어 있을 뿐, 어떻게 추출된 커피를 사용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커피는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추출된 음료 속의 지질성분 함유량이 많이 차이가 난다. 커피머신으로 압력을 이용하여 추출하면 음료 속에 지질성분을 많이 내포하게 되고, 종이필터를 이용하여 드립추출하면 지질성분을 걸러낼 수 있다. 따라서 커피섭취자가 마시는 커피의 추출방법도 함께 고려하여 연구를 하였으면 보다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살이 넘는 성인이 연간 38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을 제외하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최소한 하루에 2~3잔 정도를 마시는 셈이다.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으므로 이젠 커피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정확히 알고 커피를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 커피의 건강증진 효과에 대하여 많은 논문이 발표되고 있지만 커피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한 국내 연구결과가 서로 상반되는 듯한 결과를 내놓을 정도로 커피가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일천하다. 커피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 외부필자의 원고는 IT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혜경 칼럼니스트는 이화여대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커피산업전공으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커피바리스타제과과와 전주기전대학교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한림성심대학 바리스타음료전공 겸임교수와 단국대 문



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바리스타 1급 실기평가위원, 한국커피협회 학술위원회 편집위원장, 한국커피협회 이사를 맡고있다. 서초동 ‘젬인브라운’이라는 까페와 석촌동에 ‘신혜경 커피아카데미 ‘를 운영하며, 저서로 <그린커피>, <커피매니아 되기(1)>, <커피매니아 되기(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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