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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커피는 술을 타고~~ 1
내용 커피는 술을 타고~~ 1

오늘은 커피가 술과 만나 화려하게 변신하는 커피이야기다. 커피는 정신을 맑게 하고 술은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는 말이 있다. 음주 후 커피는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고, 다음날 한 잔의 커피는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둘이 만나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커피의 유래에 대한 설도 다양하지만 술의 유래에 대한 설 또한 다양하다. 그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처음엔 우연히 파인 곳에 과실이 떨어져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발효되고, 그걸 마시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자연 상태에서 원숭이 등 짐승들이 가장 먼저 술을 마셨을 거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는다. 당분이 있는 꿀이나 과실 등이 효모와 만나면 발효가 일어나 알코올 성분을 갖게 된다고 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과실주가 만들어졌고, 유주(乳酒)가 만들어 졌고, 곡주가 만들어 졌을 것이다.
드디어 두 전설이 만나 하나의 칵테일 형태로 기호음료가 만들어지기에 이른다. 에스프레소와 술이 만나면 에스프레소 코레토(Espresso Corretto)라 한다. corretto는 ‘correct(결점 없는)’의 뜻으로 그라파(Grappa), 위스키(Whisky), 브랜디(Brandy) 등 술 품은 완벽한 에스프레소다. 일반 커피에 술을 넣으면 카페(cafe) 코레토가 된다.
아이리시 커피(Irish coffee)는 아일랜드(Ireland)의 한 공항에서 시작되었다. 아일랜드의 겨울은 비가 잦고 찬바람이 부는 으스스한 날씨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추위에 승객들이 움츠리는 모습을 보고 도움이 되고자 커피에 아이리시 위스키를 넣어 본 것이 계기가 되어 메뉴로 탄생한 것이다.
커피와 술이 만나면 어떤 맛이 연출될지 기대된다. 결과는 조화롭고 개성적인 맛이 연출되었다. 금상첨화로 온기까지 불어넣어 기분 좋은 한잔의 술커피가 만들어진 것이다. 한 잔의 양은 에스프레소 30ml와 뜨거운 물 150ml, 아이리시 위스키 20ml 등 200ml 정도로 배합하면 좋을 것이다.
칵테일 기법 중 하나로 접시 위에 설탕을 뿌리고, 유리잔 테두리에 레몬즙을 바른 다음 거꾸로 하여 접시 위의 설탕을 묻힌다. 아이리시 위스키와 커피를 붓고, 그 위에 생크림을 얹고 시나몬 파우더 등으로 장식하면 아주 새로운 맛의 커피 칵테일이 탄생한다.
커피와 술이 만나 추위를 달래주기도 하고 기분을 전환시켜주기도 한다. 긍정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잠들기 전에 즐기는 한 잔의 술을 나이트캡(night cap)이라 한다. 오늘밤은 나이트캡으로 아이리시 커피 한잔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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