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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혜경의 커피톡] 커피와 술이 혼합된 커피음료 2
내용 [신혜경의 커피톡 (81)] 커피와 술이 혼합된 커피음료 2

아이리쉬 커피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에 아일랜드 서부에 있는 샤논(Shannon) 국제 공항에 있던 레스토랑의 주인인 조셉 셰리단(Joseph Sheridan) 씨가 추운 겨울 항공여행에 지친 승객들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하여 만든 칵테일 음료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사용한 아이리쉬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스모크한 향과 피트향이 적어 순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부드럽고 가벼운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으며 커피에도 잘 어울린다.

아이리쉬 커피는 블랙커피에 위스키를 넣고 생크림을 띄워서 만든 뜨거운 커피에 속한다. 만드는 법은 의외로 복잡하다. 보통 아이리쉬 커피는 시각적인 볼거리를 주므로 유리잔에 제공한다. 먼저 유리잔 테두리에 황설탕(Brown Sugar)을 묻히고 난 후 아이리쉬 위스키 약 1온스(30ml)를 붓는다. 그 다음 유리잔을 알코올램프에 데워 불이 붙으면 추출한 블랙커피를 위스키와 3대 2 비율이 되도록 붓는다. 마지막으로 그 위에 생크림을 두껍게 얹는다. 기호에 따라 생크림 위에 계피가루를 뿌리기도 한다. 이 커피를 마실 때는 크림 사이로 커피가 흘러나오도록 하여 반드시 크림과 커피를 동시에 입에 들어와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티스푼으로 휘저어 크림과 커피를 섞어버리면 안된다. 특히, 이 음료는 40도의 증류주를 혼합하므로 근무시간이나 운전을 해야할 땐 음용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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